위고비(Wegovy)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제입니다. 2021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2022년 10월에 출시되었다.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이다.
성인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승인되었으며, 최소 하나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고 비만(BMI 30 이상) 또는 과체중(BMI 27 이상)인 환자에게 처방된다.
위고비의 주성분은 세마글루티드 (semaglutide)이다. 세마글루티드는 인체의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약물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위고비는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STEP 임상 3a상 시험에서 웨고비로 치료받은 비만 환자는 68주 동안 평균 17.4%의 체중을 감소시켰다. 이는 기존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 (Saxenda)의 체중 감소 효과 (12.4%)보다 높은 수치이다.
위고비는 16주 동안 0.25mg, 0.5mg, 1mg의 용량을 주 1회 투여한 후, 24주째부터 2.4mg으로 용량을 늘려서 투여합니다.
위고비의 주요 특징
-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효과
- 성인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주사제형 비만 치료제
- 과체중 또는 비만인 성인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
- 임상시험에서 체중 감소 효과 입증
- 혈당 조절,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등의 효과도 나타남
-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68주 동안 평균 17.4% 감소)
위고비의 사용 방법
위고비는 1주일에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한다. 투여 초기에는 0.25mg을 시작으로, 매주 0.25mg씩 증량하여 2.4mg까지 도달한다. 투여는 일반적으로 식사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위고비의 부작용
위고비의 주요 부작용은 위장관 부작용, 췌장염, 갑상선 C세포 종양이다.
- 위장관 부작용: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췌장염: 복통, 구토, 발열,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갑상선 C세포 종양: 갑상선 C세포 종양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위고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고비의 복약 주의 사항
- 위고비는 다른 GLP-1 유사체를 포함한 비만 치료제와 병용하지 않는다.
- 위고비는 임산부, 수유부, 18세 미만의 어린이, 중증 췌장염 환자, 중증 신장 또는 간 기능 장애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위고비는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비만 치료제보다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안전성 프로필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고비의 출시로 비만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체중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s 위고비는 비만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부작용에도 유의해야 한다. 위고비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